[망고부인은] 서울노원 상계동 수락산 깔딱고개-철모바위에 갔따왔어요..
2007. 11. 25. 20:51
또하나의 오래된 글을 찾았내요...
아주아주 오랜전에 수락산에 처음 오르고..
두번째로 포스팅한 글입니다..
감회가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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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가는 날..
올라가는데 2시간.. 내려오는데 1시간 반...
족히 4시간은 잡아야 갔다올수 있다..
수락산역에 12시쯤 도착해서 출발~
7호선을 타고 수락산역 1번 출구로 나온다
길을 따라 100m쯤 가면 염불사란 이정표가 보이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길 양쪽으로 늘 볼수 있는 풍경들..
이런건 내려올때 먹어야지..
올라갈때부터 먹으면 다리 풀려서 정상까지 못간다..
수락산 입구의 안내도... 오늘 올라갈 길을 잘 봐둬야한다..
편이다..
오늘 나와 함께 올라갈 친구..
어제 과음을 해서 아침도 못먹구 자다가 끌려나왔다..
그래서 사진찍을때는 변화무쌍..
깔딱고개?? 얼마나 깔딱거리길래..
올라가는 길엔 이렇게 돌을 박아놓았다...
앗! 언젠가 TV에서 봤던 아저씨다..
(무슨 새였드라?) 새를 부르면 날라와서..
아니.. 다람쥐(청솔모)였나? ㅋㅋ 암튼
땅콩을 먹구 간다...
깔딱고개 정말 힘들다..
계속 급한 경사에 계단식이라...
하지만 이는 약과였다..
깔딱고개부터 바위산이다... 로프를 이용해서 올라야하는데..
꽤나 위험하다... 각별한 주위를...
중간쯤... 독수리 바위란다..
독수리와 닮은 것 같지는 않은데..
하지만 주위에 독수리 둥지가 있는데..
대여섯 마리 보인다...
정상이다...
정상에 있는 바위의 바위틈...
배나온 사람은 지나가기 힘들 껄...
바위틈 뒤쪽에서 태극기 꽂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하고 있다..
물론 나도 윗분들 도움을 받아 올라갔다왔다..
바위 위에서 아래 사람들을 봤다...
정산까지는 힘들게 힘들게 올라왔어도..
바위까지는 비좁아서 모두 올라올수는 없다..
며칠전부터 해물파전이 먹구 싶었는데..
내려와서... 갖은 유혹을 뿌리치고..
경희대 회기역까지 가서..
파전에 막거리 한잔씩 했다..
하지만,
기대했던것은 해물파전이였는데..
말그래도 정말 "파전" 이어서 조금은 실망..
오늘도 이렇게 보람차게 보냈다..
P.S.
함께해줘서 고맙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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