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묵 국제시장 유부보따리(유부주머니) 오뎅어묵탕 만들기에 도전해 봤어요...
10년전에 결혼하고 아내랑 처음 부산에 갔을때
국제시장가서 처음 먹어본 맛이 인상적이었는데..
그걸 기억하다니.. ㅋㅋ
오늘은 무엇을 해 볼까?
유부된장찌게?? 국물 유부잡채탕??
유부보따리(유부주머니)??
토요일 아침 아이들 병원 데려갔다가
오늘 점심은 뭘 먹나 마트장이나 볼까해서..
하나로 마트에 들렸는데..
분식코너에 잡채가 보여서..
갑자기 10년전 아내와 부산여행갔다가
국제시장에 들려 먹었던
유부보따리(유부주머니)이 생각나
아이들에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폭품검색!! 하지만 인터넷몰은 가격대가 있고..
그럼 한번 해볼까~~~ 해서 도전~~~ ㅋㅋ
마트 구입품
사가유부, 분식집 잡채, 부추, 된장찌게..
우동국물 내는 방법 검색 (무우가 있다면 더 좋고)
1. 물 1리터, 대파, 양파, 다시마, 멸치, 건새우. 황태채?
2. 가다랑어포인 가쓰오부시 없네!!! (훈연다랑어 40g)
3. 국간장 4큰 조금씩 천천히, 청주 3큰(해물 비린내 제거)
=> 또는 진간장 2스푼, 소금 2t, 설탕 2t
간장은 국물 색깔을 변하게 하니 조긍씩 신경써야 함
간장은 어려워, 익숙하지 않아서 실수하기 딱좋다..
국간장, 진간장, 양조간장 등등..
1. 일단 부추를 살짝 데쳐서 끈 대용을 만들고..
2. 유부주머니도 끓는 문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납짝 짜주고 위쪽을 잘라 줌
3. 잡채를 미리 잘게 잘라놓고 유부 속에 넣어 줌
1/2 ~ 2/3 정도 넣어주고 부추 줄기고 묶어 주는데
요것이 손이 많이 가네..
요령은 두바퀴 돌리고 젖가락으로 실뜨기 하듯이
줄기를 뽑아내서 묶는게 내 요령..
4. 고민 끝에 마트에가서 어묵을 다시 사옴..
국물용 스프가 있는 것으로..
5. 미리 준비한 육수에 어묵 잘라 넣고.. 스프 넣고
어간장이나 진간장으로 추가 간을 보기..
오늘 부산 국제시장 수제어묵잡채묶음 따라하기..
요것이 결론입니다.. 그럴싸하죠?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먹어서 성공~~
근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내요..
그러니까 돈주고 사먹겠죠..
하나로 마트에서 산 재료입니다. 백색카레는 아내의 부탁!! 일요일 메뉴?
부추를 다듬어야 해요.. 살짝 데쳐서 유부 꼭따리는 묶어줘야 하거든요..
양이 많죠? 그래서 대부분은 부추 무침을 시도해 봤어요.. 이건 다음편에..
육수를 만들었어요...
멸치 육수 기본재료는 큰멸치, 대파, 양파, 다시마 등등
저는 전업주부가 아니라서 잘 몰라요..
그냥 주서들은 것으로,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보는 겁니다..
오해 마시길.. ㅋㅋ
혹시나 잡내 없애려고 미향!~
살짝 빠졌는데.. 뜨거운 물에 유부를 살짝 데치고...
손바닥으로 눌러서 납짝하게 만들었어요...
처음엔 모서리만 살짝 잘라서 잡채를 넣어보려고 했는데..
잘 안들어가내요..
그냥 한쪽을 칼로 잘라서 넣었어요..
너무 적어도 볼품없고
너무 많아도 묶기가 힘들어요..
처음엔 우리끼리 먹으려다가..
앞집 쌍둥이네1, 2까지 줄려니까..
1인 2개?... 그럼 너무 많고 힘들고
1인 1개?... 이건 너무 없어보이구..
애라 한집에 8개씩... 알아서들 드세요..
막상 유부주머니만 주려니까 허전해서..
그새 집앞 하나로 마트에 나가 오뎅을 1+1 x 2개를 나왔내요...
육수는 아까 만들었고
오뎅을 잘 썰어서, 유부주머니와 함께
갑자기 뭔 바람이 불었나..
하나로 마트 분식코너에 잡채팩이 보여서 시작된 일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군요.. ㅎㅎ
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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